쌍용차, 8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노⋅사간 양보가 ‘비결’[ 자동차 세계 24_7]

쌍용차, 8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노⋅사간 양보가 ‘비결’ 쌍용차가 8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로 노사관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6일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67%의 찬성률로 가결됨에 따라 국내 자동차 업계에선 가장 처음으로 올해 임금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27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로써 지난 2010년 이후 8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 협상을 마루지 지었다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임금 협상은 16차 협상에서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투표 참여조합원 (3295명)의 67%(2213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번 협상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5만3000원 인상이며, 별도 합의 사항으로 생산장려금 250만원, 우리사주 출연 100만원(150주 상당) 등이 포함됐다

[사진] G4 렉스턴 생산라인 회사 측과 근로자들은 G4 렉스턴의 판매 증가세와 티볼리 판매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양측이 한발 물러선 양보안을 제시하고 입장 차이를 해소한 것이 평화적 타결의 원동력이 됐다는 게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4월 G4 렉스턴 양산에 앞서 라인 운영 방안과 전환 배치와 관련한 노사 합의는 물론 수십만 가지 조합이 가능한 티볼리 아머 기어 에디션(Gear Adition) 생산에도 조기 합의하는 등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판매 물량 증대와 회사 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한발 물러선 양보안을 제시하며 입장 차이를 해소한 것이 무분규 협상 타결의 비결”이라며 “생산적,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 확대에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013년 무급휴직자 전원 복직 이후 티볼리와 G4 렉스턴 출시에 따라희망퇴직자, 해고자 등에 대한 점진적인 복직을 시행하고 있다

쌍용차, ‘코란도’ 8년 만에 풀체인지..이름 빼고 다 바꾼다

쌍용차, '코란도' 8년 만에 풀체인지이름 빼고 다 바꾼다 쌍용자동차 제품군 가운데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가 내년 8년 만에 4세대로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친다 코란도란 차명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플랫폼부터 디자인, 파워트레인까지 대대적 혁신으로 완전히 새로운 신차로 거듭난다 신형 코란도는 내년 쌍용차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신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코드명 C300) 출시를 앞두고 국내외 도로에서 최종 품질 점검을 위한 주행 테스트에 돌입했다 연내 양산을 준비해 내년 1분기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가 올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최신 콘셉트카 e-SIV 신형 코란도에 적용할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신형 코란도는 기존보다 전고를 낮추면서도 전장과 전폭과 늘여 몸집을 키운다 기존 티볼리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가 소형은 물론 준중형 차급까지 수요를 흡수하면서 코란도는 준중형에서 중형 차급까지 타깃을 넓힌다 신형 코란도는는 기존 티볼리처럼 도심형 SUV를 지향한다

쌍용차는 올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 신형 코란도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e-SIV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e-SIV는 공기역학 성능을 고려해 날렵하게 다듬은 차체에 쿠페 스타일을 적용했다 가장 큰 변화는 신규 파워트레인 탑재다 쌍용차는 배출가스 규제 강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배기량 20ℓ와 15ℓ 2종의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개발했다

먼저 양산을 시작한 20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은 올해 하반기부터 G4 렉스턴 수출형 모델에 탑재했다 쌍용자동차 최신 콘셉트카 e-SIV 양산 준비 단계인 15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은 신형 코란도에 처음 탑재한다 엔진 배기량을 낮추면서 효율성을 높인 다운사이징 기술을 접목한 이 엔진은 향후 티볼리 등 다른 차종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5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에 대한 출력과 토크 등 상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기존 티볼리 1 6ℓ 가솔린 엔진(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60㎏·m)보다 효율을 20~30%가량 개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를 기점으로 경쟁사보다 빈약했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차량과 차선을 인식해 타 차량과 안전거리, 속도를 유지하는 레벨2 수준 반자율주행 기능과 텔레매틱스, 차량 진단 등 운전자 주행 환경에 초점을 맞춘 커넥티드카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신형 코란도는 국내외 도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단계”라며 “상품성을 대폭 개선해 내년 국내외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